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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있고 캐나다에는 없는 곳 시애틀 여행을 끝내고 밴쿠버로 향하려던 일정에서 갑자기 내린 빗길의 교통사고로 인해 하이웨이가 혼잡하다는 구글맵의 안내 덕분에 우리는 잠시 더 시애틀에 머물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계획에 없었던 보너스 일정이 시작되는 셈이네요 다시 시애틀 다운타운 쪽으로 거슬러 내려갈 수는 없고 지금 우리가 있는 워싱턴 대학 근처에서 갈 곳을 찾아보다가 미국에는 있고 캐나다에는 없는 곳을 더 방문해 보기로 합니다 4555 Roosevelt Way NE Seattle 미국에서는 인기 있는 마켓이지만 캐나다에는 없는 마켓, 워싱턴 대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트레이더조’로 가봅니다 트레이더조는 1967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거대한 식품마켓 체인점인데요 한국에는 트레이더조가 진출한 것 같던데 밴쿠버 쪽에는 아직 진출하지 않은 마켓이랍.. 더보기
시애틀의 힙한 야외몰 - 유니버시티 빌리지 가로등에 걸린 예쁜 꽃바구니를 따라서 다양한 브랜드의 스토어들이 늘어서 있는 곳,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곳, 유니버시티 빌리지에 도착했어요 2623 NE University village St. Seattle 어~ 저기 원래 아마존 책방이었었는데…… 빌리지 초입에 위치한 빨간 벽돌 건물, 예전에 아마존 서점이 있었던 자리거든요 온라인 매장이 아닌 진짜 아마존 서점이 있다고 신기해하면서 구경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서점은 없어지고 그 자리가 미국의 전기차인 Rivian 자동차 매장으로 바뀌어져 있었어요 리비안은 미국 플로리다주를 기반으로 한 신생 자동차 회사인데요 2019년 아마존, 포드 등으로부터 약 12조 원을 투자받았다고 해요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전기차 회사를 독자적으로 설립하.. 더보기
시애틀 무료주차? - 워싱턴대학 북스토어 이제 주변에 한눈팔지 않고 이곳에 온 본래의 목적인 워싱턴 대학교 오피셜 북스토어로 직진합니다 화려한 그래비티가 그려진 건물이 나타나면 북스토어 건물로 이어집니다 앗~~ 건물 옆구리에 작은 간판, 북스토어 전용 주차장 표시를 발견했어요 차를 이리로 옮겨야 하나? 일단 안으로 들어가서 주차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봐야겠죠? 안으로 들어가서 직원에게 물어보았더니 건물 뒤쪽에 위치한 주차장에 아무 조건 없이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진작에 알았더라면 비싼 주차비 내지 말고 여기에 주차했으면 되는 건데~~ 이제라도 차를 옮겨야겠다는 판단을 합니다 항상 서점에 오면 시간이 모자라는 작은딸 아이는 북스토어에 남기로 하고 든든한 나의 동지 큰아이와 함께 길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차를 무.. 더보기
워싱턴 대학가 돌아보기 우리가 오후에 둘러보기로 한 곳은 워싱턴 대학가입니다 워싱턴 대학은 1861년에 30명의 학생들로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시작된 대학으로 1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서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입니다 미서부 쪽에 있는 오랜 명문인 버클리나 스탠퍼드 대학보다도 역사가 오래된 대학이라는 점이 좀 놀라웠습니다 오늘 우리는 캠퍼스 투어를 할 것은 아니고요 대학가 주변만 돌아볼 예정이에요 달리는 차창 너머로 허스키 스타디움이 보입니다 허스키 스타디움은 워싱턴 대학 내에 위치한 미식축구 경기장이에요 정식 명칭은 알래스카 에어라인 필드 앳 허스키 스타디움(Alaska Airlines Field at Husky Stadium)이지만 보통 허스키 스타디움으로 줄여서 불린답니다 1920년 이후로 워싱턴 대학 미식축구팀인 워싱.. 더보기
마이크로소프트 비지터센터 목적지인 마이크로 소프트 캠퍼스에 도착했어요 우리가 이곳에서 들어가 볼 수 있는 곳은 비지터센터뿐이랍니다 혹시 이곳에서 일하는 지인이 있다면 다른 빌딩도 구경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뭐~ 남의 회사 구경하면 뭐 하나요~ 비지터센터 방문으로 만족합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래도 지인이 있으면 좋긴 하겠네요~ㅎ 15010 NE 36th Street building 92 Redmond 구글평점 4.4 비지터센터 주소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글자판 앞에서 증명사진 찰칵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건물 앞마당에 너른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쉬워 보이긴 하는데요 몇 년 전에 이곳에 왔었을 때는 그 너른 주차장에도 빈자리가 없어서 한참을 뱅뱅 돌다가 겨우 주차한 기억이 있네요 오전 시간이어서 그런가요? 오늘은 주차공간이 여.. 더보기
시애틀의 잠 안자는 밤 - 햄튼인 리뷰 시애틀 다운타운을 벗어나서 동쪽으로 20분 정도 차로 달려가면 Redmond라는 도시가 나옵니다 바다처럼 보이는 워싱턴 호수를 가로질러서 오늘 예약된 호텔이 있는 Redmond로 갑니다 시애틀과 레드먼드를 잇는 도로는 통행료를 내야 하는 유료도로였어요 차가 지나가면 자동으로 번호판이 찍혀서 우편으로 통행료 청구를 한다고 되어 있었는데요 캐나다 번호판은 청구할 방법이 없는 탓에 결과적으로 무료이용이 되었답니다 레드먼드는 시애틀의 실리콘밸리 같은 곳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비롯해서 미국의 닌텐도 헤드쿼터, 아마존의 인터넷 위성산업 회사인 카이퍼, 페이스북의 새로운 이름인 메타, 아스트로닉스, 등 유명 하이테크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우리가 이곳으로 호텔을 정한 이유는 내일 오전에 마이크로소프트를.. 더보기
여유있는 시애틀에서의 저녁 밴쿠버와 가까운 곳이지만 이곳에서 1박 하는 호텔비를 지출하는 대신에 여유 있는 시애틀에서의 저녁시간을 누리고 있습니다 밴쿠버에는 없는 센스만점인 마켓이 있어서 구경 한번 해볼까 해요 퍼블릭마켓 건너편에 위치한 ‘키친 앤 마켓’, 레스토랑 퀄리티의 미리 세팅된 요리 재료를 손질된 재료와 함께 포장해서 판매하는 곳입니다 냉동식품 아니고요~ 인스턴트 음식도 아니랍니다 1926 Pike Pl Seattle 구글평점이 4.7이나 되는데요 한번 들어가 볼까요?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의 주방이 눈길을 끕니다 마켓 안에 주방이라니~ 신선한 느낌이네요 문 닫을 시간이 가까워서인지 주방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이 주방에서 구워진 듯한 과자들이 판매를 위해서 진열되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흰색톤의 인테리어가 청결함과 세련된 분.. 더보기
더러워서 더럽게 유명한 곳? - 시애틀 껌벽 시애틀에는 여러 가지의 볼거리가 있지만 특이하고도 색다른 관광 명소가 한 군데 있는데요 바로 껌벽(Gum Wall)입니다 씹던 껌을 벽에다 덕지덕지 붙여놓고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곳, 어떻게 생겼나 궁금하네요 퍼블릭마켓 건물의 왼편 끝쪽을 따라서 가다가 코너를 돌면 나타나는 껌벽, 사실 그런 곳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는데요 오늘 드디어 그곳에 도장을 찍습니다 퍼블릭마켓의 골목을 돌자 나타나는 알록이 달록이~ 언뜻 보면 페인트가 튄 것 같기도 하고~~ 골목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가까이에서 보니 정말 더럽기 짝이 없네요 보는 것도 더럽지만 냄새도 장난이 아닙니다 이거~~~ 모야~~~ 1990년쯤부터 이 벽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영화관에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던 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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