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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더 잘 보이는 개선문 이상하게도 저는 파리에 오면 제일 먼저 가고 싶은 곳이 개선문이 있는 샹젤리제 거리더라고요 비행하던 시절에도, 여행사 근무하던 시절에도 직장에 출근하듯이 오고 가던 파리인데 거의 20여 년 만에 다시 오니까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지네요 게다가 여행사 근무 시절에는 단체 관광객을 인솔해서 현지에서 조인된 가이드와 함께 별생각 없이 편하게 다녔었는데… 내가 스스로 찾아다니는 자유여행, 길이나 잘 찾을 수 있으려나? 내심 걱정도 됩니다~ㅎㅎ 그럼 첫 목적지인 개선문으로 가볼까요? 달리는 메트로 창밖으로 에펠탑이 계속 따라옵니다 정말 파리에 온 거 맞네~~~^^ M6 메트로를 타고 클레버 (Av. Kleber) 역에서 내렸습니다 여러 개의 출구 표시 중에서 1번 샹젤리제라고 쓰인 곳으로 나가야 합니다 ‘Sort.. 더보기
위치가 좋은 파리 이비스 호텔 제가 처음 파리 2박을 위해 선택한 호텔은 에펠탑 근처에 있는 이비스 호텔입니다 이비스 호텔은 1974년부터 시작된 프랑스의 이코노미 호텔 체인인데요 프랑스 전역은 물론이고 이제는 세계 67개국에 1200여 개가 넘는 체인을 가지고 있는 월드 와이드 체인 호텔이 되었습니다 한국에도 별 네 개의 등급으로 여러 곳에 이비스 호텔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첫 파리에서의 2박은 시내를 위주로 돌아볼 계획이어서 도심에 위치한 호텔을 타깃으로 호텔검색을 했어요 도심에 있는 호텔은 시내를 돌아보기에는 편리 하지만 자칫 시끄럽기 쉽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제가 Ibis 체인을 선택한 이유는요 딜럭스 호텔은 아니지만 어느 곳에서든지 대체적으로 위치 선점이 좋은 체인 호텔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고요 유럽 .. 더보기
파리공항에서 시내로~ 8시간 조금 넘는 비행 끝에 드디어 파리 샤를르 드골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여행지로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는 설렘과 긴장 탓으로 한숨도 못 자고 비행하는 게 저에게는 통상적인 일이긴 합니다만 아침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파리에 도착되어 지금부터 다시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좀 암담하긴 하네요 일단 목적지에 도착하면 가방이 그려진 Baggage 사인을 따라 밖으로 나갑니다 우린 부친 짐이 없지만 그래도 입국 수속을 하려면 일단 짐 찾는 곳 사인을 따라가야겠죠? 사인을 따라 마냥 걸어가니 짐 찾는 곳으로 이동하는 트레인 타는 곳이 나옵니다 트레인을 타고 입국 수속장으로 가보자고요~~ 트레인 창밖으로 보이는 공항 풍경에서 제 집을 활보하는 에어 프랑스 옷을 입은 항공기가 가장 많이 눈에 띄네요 우와.. 더보기
전직 승무원의 에어프랑스 탑승기 이제 파리까지의 항공여정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예전에 제가 하던 일이었던 항공기 서비스 이야기여서 그런지 떠오르는 얘기도 너무 많고, 하고 싶은 얘기도 너무나 많네요 하지만 차근차근 시작해 볼게요 우리가 오늘 타고 갈 항공기는 에어프랑스입니다 일등석, 프리스티지, 그리고 유아를 동반한 승객 등 우선 탑승이 끝나고 나면 이코노미 클래스의 뒤쪽 좌석을 배정받은 승객부터 탑승이 시작됩니다 그래야 짐을 선반에 올리느라 복도를 막고 서 있어도 앞쪽 승객이 나중에 타게 되니 복도가 막히지 않겠죠? 탑승권에 보면 좌석 위치별로 Zone이 표시되어 있고 방송으로 해당 Zone 탑승을 알리면 잘 듣고 해당 Zone별로 탑승을 시작합니다 이번 여행은 최대한 짐을 줄여서 화물칸으로 부치는 짐 없이 기내 캐리어 하나 씩과 배.. 더보기
밴쿠버 공항에서 파리로 출국하기 이제 파리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밴쿠버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저에게 공항은 항상 설렘을 주는 마법의 장소입니다 여행을 떠나거나 돌아오거나 누군가를 배웅하거나 마중하거나 마음에 떨림을 주는 마력의 장소, 오래전 제가 승무원을 하던 그 시절에는 저의 출근 장소이기도 했던 공항이라는 곳, 그래서 더더욱 저에게는 친근하고 설레는 그런 장소가 아닐까 싶네요 리치먼드에 있는 밴쿠버의 국제공항은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교통량이 많은 공항입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연속 북미 최고의 공항에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세계 각 공항에는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에서 정한 알파벳 세 글자로 표기되는 고유 코드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의 인천공항은 ICN, 파리 샤를르드골 공항은 CDG, 뉴욕 존에프케네디 공항은 JF.. 더보기
공항 가는 길에 발견한 브런치 맛집 여행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설레고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마법 같은 단어죠 나의 여행 메이트 작은 딸과 함께 5월 말에 파리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7박 8일간 파리여행~ 사실 파리에만 있기에도 짧다면 짧은 기간인데요 저는 주어진 이 시간 동안에 저의 여행 스타일대로 파리 외에 다른 도시까지 다녀왔네요 스케줄이 빠듯하긴 했지만 바쁜 가운데서도 알차게 그렇지만 여유롭게 잘 다녀왔답니다 여행은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힘차게 생활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죠 더구나 마음이 잘 맞는 여행메이트가 있으면 의지가 되니까 더 이상 좋을 수 없죠 나의 든든한 여행 메이트인 작은 딸과의 좌충우돌 파리여행기,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파리로 여행을 떠나는 날입니다 공항까지는 큰딸 부부가 픽업을 해 주기로 했어요 공항 갈.. 더보기
가성비 최고 - 4코스가 식사가 한국돈으로 2만원? 요즘 같은 물가에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어도 한국 돈으로 만원이 훌쩍 넘는데요 스파게티를 메인 메뉴로 하는 레스토랑에서 4코스로 식사를 하면서 한국돈 2만 원 정도면 해결이 되는 가성비 최고인 레스토랑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20077 91A Ave Langley 구글평점 4.3 ‘더 올드 스파게티 팩토리’입니다 밴쿠버 광역시에만 해도 다섯 군데가 있고요 캐나다 전역에 걸쳐 열다섯 개의 식당이 성업 중에 있습니다 1970년부터 시작된 식당이니 벌써 반백 년 넘게 번창해 온 성공적인 식당이랍니다 식당 주차장에 컬렉터 번호판을 단 클래식 자동차가 단체로 주차되어 있네요 오늘 컬렉터 카 동호회 같은 게 있었나 봐요 올드카를 가진 사람들이 가끔 학교 운동장이나 커뮤니티 센터의 운동장을 빌려서 동호회 같은 걸 하.. 더보기
생갈비 VS 양념갈비 - HAAN 소고기와 돼지고기 중 어떤 고기를 좋아하세요? 양념된 고기와 생고기 중 또 어떤 고기를 좋아하시나요? 어떤 게 진짜 맛있고 아니 고의 문제가 아니고 각자의 취향이니 존중이 필요하겠네요 저는 돼지고기보다는 소고기를 좋아하고 생고기보다는 양념된 고기를 좋아한답니다 저의 남편은 저와 반대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오늘의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780-3025 Lougheed HWY Coquitlam 구글평점 4.1 고기를 먹으러 코퀴틀람에 있는 ‘한’으로 갑니다 불고기나 다른 종류의 생고기들은 집에서도 쉽게 구워 먹을 수 있으니 고기 먹으러 식당으로 갈 때는 주로 갈비가 목적이 됩니다 코퀴틀람은 한국 분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서 한국 식당도 많고 한국식 고깃집도 여러 군데 있어요 그중에서 딸아이가 추천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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