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만장자들의 나라 모나코에 왔습니다 오늘 모나코에서 그랑프리 포뮬러 1 자동차 경주대회가 열리는 첫날입니다 모나코에서는 일 년에 한 번 3일 간만 대회가 개최되는데 우연하게도 그날 중에 첫날인 오늘이 우리가 모나코를 방문하기로 한 날과 겹치더라고요 그 사실을 여행 두 번째 날 파리에서 알게 된 딸아이가 저의 무언의 저항에도 굴하지 않고 본인 돈으로 혼자서라도 관람을 하겠다고 온라인으로 표를 구입했었죠 그때까지만 해도 그랑프리 대회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었던 저는 자동차 경주를 관람하는 대신 모나코를 더 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니스에서 모나코로 경기를 보러 가는 사람들로 인하여 열차가 복잡할까 봐서 서둘러 역으로 나갔어요 역에 도착하니 시계가 아침 6시 40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딸아이가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포뮬러 3 팀의 퀄리파잉 경.. 더보기 니스 맛집과 노을지는 해변 아름다웠던 에즈 빌리지 관광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저녁 7시에 오늘의 여행 친구였던 Greg와 다시 만나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기로 했어요 10 Rue Meyerbeer 06000 Nice 구글평점 4.6 호텔 프런트 데스크의 직원이 추천한 이탈리안 식당 ‘Vabbuo’입니다 화려하고 멋진 식당은 아니었지만 호텔 직원이 자신 있게 추천할 만큼 빈 테이블이 없이 바쁜 식당이었어요 주방 입구에 놓인 피자 화덕이 뭔가 맛을 보장하는 듯하네요 옛날에는 니스가 이태리에 속했던 지역이어서 진짜 이태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도시라고 들었는데 몹시 기대가 됩니다 실내에는 자리가 없었고 예약도 안 해서 걱정했는데 거리에 놓인 테이블이라도 바로 앉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이 식당 오.. 더보기 숨 막히는 절경 - 에즈 빌리지 3명뿐인 멤버지만 민주주의 시민답게 투표로 다음 목적지를 결정합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서 샤갈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니스 시내의 샤갈 박물관이냐? 아니면… 지중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에즈 빌리지냐~ 저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샤갈 박물관에 한표! 하지만 2:1로 지고 말았어요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답게 깨끗이 결과에 승복하고 에즈 빌리지로 향합니다 니스에서 우버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하는데요 지중해를 끼고 달리는 창밖의 풍경이 창에서 눈을 못 떼게 하네요 에즈 빌리지는 니스에서 12km 거리에 있고 모나코에서는 8km 떨어진, 니스에서 모나코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에요 지중해안 해발 429 m 높은 절벽 위 산봉우리에 위치한 에즈 빌리지, 마을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지중해안의 경치가.. 더보기 니스 관광 핵심정리 갑자기 무섭게 쏟아지던 비가 그치고 언제 그랬냐는 듯 파란 하늘이 등장합니다 딱 점심 식사를 하는 동안만 내려준 비, 다시 사람들이 바닷가로 모여듭니다 니스 해변가에 늘어서있는 파란색 의자, 보통 벤치는 2~3인용이 통상적인데 개인의 공간을 존중한다는 뜻일까요? 니스의 파란색 의자는 모두 일인용인 것이 특이하네요 ‘영국인의 산책로‘에 있는 이 파란색 의자가 니스 해변의 상징이랍니다 해변가에 위치한 식당으로 들어가는 게이트도 파란색 의자로 얼기설기 엮어 놓았어요 이 조형물은 의자를 아주 통째로 올려놨습니다 어떻게 중심을 잃지 않고 저런 포즈로…? 아하~ 입체가 아니고 평면으로 된 조형물이군요 다른 각도에서 보니까 평면인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보는 각도에 따라 저렇게 진짜처럼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게 .. 더보기 무료 엘리베이터로 캐슬힐 내려가기 이제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찾아 나섭니다 카페 직원이 가르쳐준 방향대로 가는 중인데요 우리가 걸어서 올라온 곳의 반대편으로 가야 하는 거 같아요 약간 아래를 향해 내려가는 느낌으로 가면 널찍한 공원 같은 곳도 나오네요 가다가 사람들에게 묻고 또 묻고 지치지 않고 물어 가면서 방향은 아래쪽을 향하고 있어요 이러다 그냥 다 걸어서 내려가는 거 아니야? 엘리베이터를 겨우 찾아서 탔는데 한층 높이만큼만 내려가면 되는 높이에 있는 거 아니야? 딸아이와 Greg가 어떻게든 엘리베이터를 찾으려는 나를 놀립니다 오~ 저거 같아요~~~ 엘리베이터를 품고 있을 것만 같은 지붕이 보이네요 와~ 찾았습니다 이거 엘리베이터 맞죠? 우리 앞에 먼저 기다리고 있던 두 사람이 열림 버튼을 잡아주네요 한층 높이만큼 아니고요 제.. 더보기 너무도 예쁜 도시 니스 전체가 보이는 곳 언어소통의 부재로 캐슬힐 언덕 입구 대신에 마을 한복판에 우리를 덜렁 내려주신 우버 기사님 덕에 잠시 어리둥절했지만 정신을 차려봅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마을이 너무나 예쁘네요 언덕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주변을 둘러봤어요 모야~~ 너무 이쁘자너~~ 건너다 보이는 느낌 있는 건물들과 그림처럼 정박해 있는 요트들~~ 그리고 광장 한켠에 자리 잡은 조형물~ 자동차 매니아인 두 사람, 딸아이와 여행친구 Greg가 발견하고는 달려가네요 사진 찍고 살짝 만져보고 들여다 보고… 진짜 자동차에 칠을 해 놓은 거 같지만 사실은 조형물이었다고 결론이 났답니다 우리의 목적지인 캐슬힐로 가는 입구를 개를 산책시키는 동네 사람에게 물어서 찾았습니다 언덕까지 오르는 엘리베이터가 있다고 미리 예습을 했기에 물어보았.. 더보기 니스에서 만난 여행친구 이야기 니스에 저녁에 도착해서 니스 중앙역 앞 식당에서 딸아이와 밥을 먹으며 거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기분 좋게 불어오는 니스의 바람결을 즐기면서 파티오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옆 테이블에서 편한 티셔츠 차림의 노인 한분이 “너희 둘이 같이 사진 찍어 줄까?” 하시네요 딸과 둘이 사진을 찍으려면 누군가에게 부탁을 해야 하니까 둘이 찍은 사진이 귀하던 참이었는데 잘 됐죠? 고마워~ 하고 핸드폰을 건네면서 설마 동네 노인 같은데 핸드폰을 들고 도망이야 가겠어? 하는 생각을 순간적으로 했네요~ㅎㅎ 유럽에서는 늘 도둑 조심을 해야 하니까요~^^ ”근데 너 영어 잘한다~“ 오랜만에 영어로 말하는 사람을 보니 반가워서 제가 한 말이에요 ”응~ 나 영어 잘하지? 시카고에서 왔거든~” Greg는 시카고의 .. 더보기 처음 만나는 니스 리옹에서 1시간 5분 비행시간, 이륙했나 했더니 금방 착륙사인이 켜집니다 비행기 창문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처음 만나는 니스의 전경에 설레네요 니스는 프랑스의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대표적인 남프랑스의 휴양도시입니다 이 도시에 살고 있는 인구가 약 백만 명에 이르고 도시 규모가 프랑스에서 5위를 차지하는 나름 대도시라고 합니다 공항의 이용객 규모는 파리의 샤를르드골 공항과 파리 시내와 가까운 오를리 공항에 이어서 프랑스 전체에서 3위를 기록하는 프랑스 3대 공항 중에 하나가 되겠네요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 모습인데요 인접한 모나코에는 공항이 없어서 모나코를 비행기로 가려면 이곳에서 헬리콥터로 연결을 해야 한다니 신기한 사실이죠? 부자나라 모나코와 같이 쓰는 공항이어서인지 비행기 주기장에 소형의 개인 비행기들..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