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대표적인 약국으로는 Shoppers drug mart와
London drug이 있습니다
Shoppers drug mart는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오늘은 런던 드럭으로 가보려 해요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다른 구성과 아이템
런던드럭은 약국 외에 어떤 아이템이 있는지 가보자고요
샤퍼스 드럭 마트는 빨간색 간판
런던 드럭은 파란색 간판입니다
역시나 주인공인 약국은
제일 안쪽으로 깊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위쪽에 매달린 사인을 보고 처방전을 접수하는 곳인지,
약을 받는 곳인지를 잘 보고 줄을 서야 합니다
이곳은 처방전을 접수할 때뿐만이 아니라
약을 받을 때 약에 대한 설명을 약사로부터 듣거나
약사와의 상담이 필요할 때도 이용하는 창구입니다
이 창구 바로 옆 테이블에
코로나 테스트 시약을 쌓아두고
필요하면 무료로 가져가라고 써붙여 놓았네요
약을 받을 때는 옆으로 돌면 Pick up이라고 쓰여있는
다른 창구를 이용합니다
처방전 접수 후에 20분-30분 정도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건 어떤 것들이 있나 돌아볼게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감기약, 소화제, 비타민까지
일반 약품이 진열되어 있는 코너가 있고요
복도에 붙여놓은 사인을 보고 필요한 품목을 찾아갑니다
이곳엔 구강에 관련된 모든 것을 모아놓았네요
칫솔 치약부터 입안 세정제까지요~~
그 외에도 샤퍼스 드럭 마트처럼
야채와 식품을 제외한
간식종류 및 일반 생필품을 팔고 있어요
물론 화장품 코너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그럼 샤퍼스 드럭 마트에는 없는
런던 드럭만의 아이템은 뭐가 있나 살펴볼게요
일단 눈에 들어오는 곳, 마당에 놓을 수 있는
야외 가구들이 있네요
그리고 작은 실내 가구들도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믹서기, 토스트기 등
웬만한 소형 가전들 또한 여기서 살 수 있어요
티브이도 사이즈별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고요
게임 소프트 웨어, 블루레이 등도 구비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런던드럭을 꼭 찾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인
컴퓨터 제품 코너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컴퓨터도 살 수 있지만
컴퓨터 관련된 프린터기, 프린터 잉크는 물론
그 외 컴퓨터 관련 액세서리도 이곳에서 살 수 있습니다
저도 프린터 잉크가 필요하면 여기서 구입을 한답니다
이유는 종류가 다양해서 원하는 제품이 거의 구비되어 있고
가격도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나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대형마트 중에서 이곳에만 있는 독특한 코너
Photography 카메라 점입니다
1945년부터 운영해 왔다고 쓰여있네요
런던드럭은 1945년 밴쿠버의 Main Street에서
소규모 약국으로 시작했다고 해요
오늘날에 와서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
서스캐처원, 매니토바 전역, 35개 이상의 주요 도시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체인이 되었답니다
이곳 카메라점에서는 캐주얼한 카메라부터
전문가용 카메라까지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와 렌즈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사진 현상소예요
일반 필름을 여기서 현상할 수 있고
디지털 사진도 여기서 프린트할 수 있어요
빠른 서비스로 여권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답니다
우체국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어요
작아 보여도 사서함 서비스부터 우편물 픽업 서비스까지
모든 우체국 업무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밴쿠버의 거의 모든 우체국은 이런 식으로
런던드럭 혹은 샤퍼스 드럭마트 내에
키오스크의 형태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 우체국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죠?
이외에도 보험 서비스 데스크도 있습니다
주로 자동차 보험이나 주택 보험 등을
고객이 직접 방문해서 보험을 드는 시스템입니다
이것도 한국 시스템하고 조금 다른 듯하네요
나오는 길목에 재활용 코너도 있었어요
전구나 소형가전제품들을 버리는 박스와
못쓰는 배터리나 휴대폰 등을 버리는 박스,
못쓰는 화재경보기 등을 버릴 수 있는 박스가
품목별로 나뉘어 있답니다
샤퍼스 드럭마트와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점이 많은
런던드럭을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상황과 필요에 따라 맞는 곳을 적절히 활용하면
슬기로운 쇼핑 생활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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