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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알기

물에 담가 놓고 파는 운동화 - Ve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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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밴쿠버에서 아주 잘 나가는 핫한 운동화가 있습니다
100프로 방수가 되는 운동화인데요
2018년에 처음 온라인 판매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로 소문이 나기 시작해서
드디어 2022년에 밴쿠버에서 가장 큰 몰인
메트로 타운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열게 됩니다

베시의 창업자는 비가 자주 오는 밴쿠버에 사는
앤디 왕, 토니 유, 그리고 미카엘라 고라는 세 젊은이입니다
비가 오면 눅눅하게 비에 젖는 신발에 대해
무언가를 하기로 결정한 그들은
착용하기에 편안하고 통기성을 유지하면서
방수가 완벽하고 디자인도 세련된 신발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기술과 운동화의 특징을 스토어 벽면에
잘 설명해 두었네요

운동화는 100% 방수이고 이것은 코팅이 아니라고 합니다
특허를 받은 다이마 텍스 소재의 방수 니트를 사용하고요
통기성이 좋아서 땀과 열은 탈출시키고
발은 신선하게 유지한다고 하는군요
가벼움에 있어서도 이런 문구를 사용합니다
비 오는 날 투박한 장화 대신에 베시를 신고 있으면
신발이 너무 가벼워서
무언가를 신고 있다는 것을 잊게 될 것입니다~~
오~ 그렇게나 가볍군요~~^^

그리고 백 프로 식물성 소재로 만드는 것도
특징 중에 하나라고 광고를 합니다


세계 최초로 이들이 특허를 받은 Dyma-tex 소재에 관해서도
그림과 함께 친절한 설명을 써놓았어요
과학적 근거로 소비자를 설득하는데요?

날이 좋아도 비가 와도 관계없이 신을 수 있는 신발
그러려면 모양도 세련되야 하고 방수가 잘 되어야겠죠?
비가 많이 오는 밴쿠버에 살았기에
운동화가 눅눅해서 불편했던
실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신발이기에
더 이곳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받는 거 같습니다

스토어 안에 이렇게 유리병을 만들어 두고
보란 듯이 신발을 물에 담가 놓았네요

이런 디스플레이 방식도 감각적이고 신선합니다

신발 모양도 색상도 세련되고
그들의 광고처럼 투박하지도 무겁지도 않은데
비 오는 날 장화의 역할을 하는 신발이 있다면요?

말 그대로 밴쿠버에서는 완전히 핫한 신발이 되었답니다
우리 식구들만 해도 저만 빼고
모두들 한 켤레 이상씩 가지고 있으니 말이에요

오호~~ 이 운동화가 120불인데 98불에 세일 중이네요
이거 한 가지 아이템만 기간을 정해서 세일 중인데
이왕이면 세일하는 걸로~ 모양도 맘에 드네요
저도 요거 회색으로 하나 장만해서
식구 중에 저만 빼고~~ 를 면했습니다~^^

별로 넓지는 않은 가게지만
그야말로 사람이 복작 복작합니다
지금 밴쿠버에서 인기몰이 중인 베시 운동화~
언젠가는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유명 브랜드가 될 수도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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