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당일치기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스타벅스 리저브 스토어입니다
1124 Pike Street Seattle
퍼블릭마켓에서 버스를 타고 네 정거장~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로 갑니다
우아하게 손님을 맞는 출입문도
단독으로 널찍하게 자리한 흰색 건물도
스타벅스 리저브의 레밸을 보여주는 듯 당당합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일단 규모에 놀라게 됩니다
한국에는 흔한 게 대형카페지만
미국의 일반 스타벅스 사이즈와 비교하면
깜놀할만한 사이즈인 거 같아요
아하~ 커피콩을 저런 기계에서 볶는구나~
이곳에서 직접 커피를 로스트 하는 광경도 볼 수 있어요
커피공장~? 네 맞아요~
스타벅스 커피 공장이라는 게 맞겠네요
예전에 어떤 공항에서 본 적이 있는 거 같은~
글자가 타다다닥~ 돌아가면서 뭔가 공지를 하는~
왠지 감성 돋는 저 게시판은
지금 어떤 커피를 로스팅하고 있는지를
안내하고 있는 거 같아요
오른쪽 끝으로는 베이커리가 자리하고 있고~
그 앞쪽으로는 술을 팔고 있는 Bar 도 있습니다
스타벅스 안에 술집과 빵집 그리고 커피공장이 있는
조금은 특이하고 이색적인 장소입니다
아~ 또 하나 추가요~
기념품과 굿즈 판매점도 있다고 봐야겠죠?
다양한 종류의 굿즈도 예쁘게 전시되어 있네요
머그컵이나 텀블러는 물론이고
에이프런, 티셔츠, 양초까지~
다양한 굿즈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이곳에서 로스팅된 여러 종류의 커피원두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원두도 프리미엄이긴 하겠지만
가격도 완전 프리미엄이었어요
시애틀 리저브 매장만의 텀블러와 원두도
기념품을 대신할 수 있는 훌륭한 아이템인 거 같네요
이제 구경을 끝내고 뭔가를 먹어 볼 타임입니다
패스츄리 종류도 다양합니다
우왕~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다~~
스타벅스 리저브 홀리데이 특별메뉴~
요걸로 마셔볼까나요?
왼쪽 아래 있는 Toffeenut Bianco Latte 당첨이요
딸아이는 피곤하다며 에스프레소를 주문했어요
시애틀 원두로 만든 에스프레소~
원두 이름이 쓰인 카드와 함께 서비스합니다
기념품 같은 카드를 책갈피로 쓴다고
좋아라 하면서 챙기네요
이제 해가 완전히 넘어갔어요
이제 밴쿠버로 돌아가기 위해서
다시 버스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합니다
여기서 기차역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을 찾느라
이리저리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공사 때문에 내리는 곳과 타는 곳을
자세한 공지도 없이 이리저리 옮겨놓아서
15분 이상을 걸어가서야
버스 정류장을 간신히 찾았답니다
기차시간을 여유 있게 앞두고 움직여서 다행이었지만
하마터면 기차를 놓칠 뻔한 거 아닌가요?
퇴근시간이었음에도 버스가 한적하고~
시애틀의 대중교통은
그다지 대중적이지는 않은 듯 느껴졌답니다
밤에 보는 킹스트리트 기차역의 모습이
아침에 봤던 느낌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기차역 근처에서 만나는 시애틀의 야경~
가로등과 어우러져 넘나 예쁘네요
역시 이곳에서도 역에서
패스포트 검사를 마친 후에 기차로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밴쿠버에 도착하면
세관심사를 한번 더 거쳐야 밖으로 나갈 수 있음이
이곳으로 올 때와는 다르더라는~
그 말은 밴쿠버에 기차가 도착하면
가능하면 빨리 내려서 역 건물 쪽으로 걸어가야지
긴 줄을 피할 수 있다는 거겠죠?
돌아오는 기차에서는
바깥이 완전히 어두워져서 경치를 즐길 수는 없었지만
식당칸에서 살 수 있는 컵라면과 맥주~
요런 행복을 즐기면서 밴쿠버로 향했습니다
17시간 만에 밴쿠버로 다시 돌아왔어요
아~ 밴쿠버가 역시 좋네요~ㅎ
기차 타고 당일치기로 다녀온 시애틀 여행,
익숙한 시애틀이었지만 또 다른 느낌의
감성만점 시애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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