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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라넬로 페라리 박물관 모데나의 엔초 페라리 박물관은 페라리 창업자인 엔초 페라리의 업적과 페라리의 역사를 보여주는 곳이라면 마라넬로 페라리 박물관은 포뮬러 원 페라리를 비롯해서 페라리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Via Alfredo Dino Ferrari 43 Maranello 구글평점 4.6 오전에 모데나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 이어서 오후에 마라넬로에 위치한 마라넬로 페라리 박물관을 방문합니다 건물부터 엔초 페라리 박물관과는 완전히 다르게 모던한 분위기입니다 건물 앞마당에 주차 공간은 넓었지만 무료주차였던 엔초 페라리와는 달리 이곳은 시간당 1유로의 요금을 받고 있었어요 우리는 엔초 페라리 박물관과 마라넬로 페라리 박물관, 두 곳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 패스를 38유로에 미리 구입했으므로 표를 사려고 줄을 설.. 더보기
페라리 테마 호텔 마라넬로 빌리지, F1 기간 동안 가격은? 내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이몰라 F1 대회를 보기 위해서 이곳에 온 만큼 숙박하는 호텔부터 F1 모드로 돌입합니다 Via Terra delle Rosse 12 Maranello 구글평점 4.4 딸아이가 늘 가보고 싶다고 얘기했던 호텔이었는데요 수개월 전에 미리 예약해 둔 덕분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방을 확보할 수 있었어요 4성급 호텔이지만 워낙 시골에 있는 호텔이어서 평소에는 1박에 백 불 정도면 가능한데요~ 일 년에 이 지역에서 한번 열리는 포뮬러 1 기간에는 근처의 모든 호텔의 가격이 폭등합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 보니 이 호텔도 평소 가격보다 7-8배로 가격이 올라갔지만 우리가 묵었던 대회기간 내내 빈방이 하나도 없더라는~ 우리는 거의 5개월 전에 예약을 했기 때문에 조식을 포함해서 평소 요금의.. 더보기
렌트카 타고 베네치아에서 모데나 - 엔초 페라리 박물관 로마에서 시작한 우리의 이태리 여행이 어느덧 중반을 지나서 막바지를 향해서 달려갑니다 로마, 포지타노, 피렌체, 피사, 베네치아까지는 기차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돌아보았고요 다음 목적지는 내일부터 3일간 열리는 F1 그랑프리를 보기 위해서 이몰라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유럽은 기차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최고라는 저의 유럽 여행에서의 원칙을 깨고 이몰라가 워낙 작은 도시인지라 F1이 열리는 서킷까지의 대중교통이 원활치 않은 이유로 이제부터 여행이 끝나는 밀라노까지는 렌트카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미국이나 캐나다를 여행할 때는 당연히 렌트카를 이용하곤 했지만 유럽에서의 렌트카는 처음이어서 여러 가지 신경 쓰이는 게 많았습니다 떠나기 전 미리 예약한 날짜와 시간대로 메스트레역에 위치한 렌트카 사무실로 가서 예약.. 더보기
얼떨결에 내려보니 베니스 영화제로 유명한 리도섬이네요 산마르코 광장에서의 행복한 시간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부라노 섬으로 향합니다 우리는 일일 교통권을 끊은 관계로 교통비 걱정 없이 베네치아의 어느 곳이든 갈 수 있었어요 색색가지 건물이 예뻐서 사진을 찍으면 환상적이라는 부라노 섬은 수상버스로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상황이었는데요 배를 타고 가면서 바다를 보니 점점 파도가 거칠어지고 비도 더 많이 오고~ 이러다가 부라노까지 갔는데 날씨가 더 나빠져서 배가 안 뜨는 일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하더라고요 게다가 날씨도 이런데 색색가지 건물이 사진에서 제 역할을 못할 거라는데 까지 생각이 닿자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무조건 내리고 봅니다 내리고 보니 그곳이 바로 리도 섬이었어요 베네치아의 수많은 섬 중에서 몇 안 되는 자동차가 다니는 섬, 무엇보다도 매.. 더보기
산마르코 광장 로맨틱하게 즐기기 - 카페 콰드리 118개의 섬과 섬이 400개의 다리로 이어진 베네치아를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서 광장 뒷골목으로 들어가 봅니다 운하 위에 걸쳐진 작은 다리 아래로 관광객을 태운 곤돌라가 지나다니는데요 베네치아의 골목골목을 볼 수 있는 곤돌라를 굳이 타지는 않았지만 잠시 걸어 다니면서 베네치아를 느껴봤어요 마치 작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는 건물들처럼 작은 물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는 건물들~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건물이 멋스럽긴 하지만 살기에는 참 불편하겠다는 현실을 짐작해 봅니다 골목을 거닐면서 다리 아픈 걸 잊게 해 주는 아기자기한 상점구경도 놓칠 수 없는 재미인데요 베네치아 가면 축제에 사용되는 화려한 가면들도 관광객의 발길을 잡습니다 베네치아 가면 축제 기간에는 다양하고 화려한 가면과 멋진 .. 더보기
나폴레옹이 사랑했던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응접실 -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 우리가 탄 바포레토는 서서히 산마르코 광장을 향해서 접근합니다 산마르코 대성당의 종탑이 보이고 두칼레 궁전도 모습을 나타냅니다 이제 내려야 할 시간임을 알 수 있네요 와~~ 27년 만에 만나는 산마르코 광장이에요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어도 배에서 바라보니 그때 그 모습 그대로인 듯합니다 하긴 수세기 동안 같은 모습으로 머물러 있는 베네치아가 겨우 30년 세월에 달라질 리 만무하겠죠? 하지만 미래에는 달라지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는 까닭이 갯벌에 말뚝을 박고 그 위에 건물을 지은 인공섬이어서 지반이 점점 가라앉고 있다고는 하는데요 어쩌면 몇 백 년 후쯤엔 수중도시로 남을 수도~~ 그런 애잔한 운명을 담은 도시이기에 더 운치 있고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거 아닐까요? 수상버스가 산마르코 정거장에 도착했어요.. 더보기
베네치아에서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 산타루치아역, 카날 그란데, 리알토 다리 호텔이 위치한 메스트레역 근처에서 이태리식 조식으로 베네치아에서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카푸치노와 이태리 크루아상인 꼬르네토, 딸아이는 에스프레소와 애플 페스츄리를 선택했어요 간단해서 시간도 절약되고 맛도 좋은 이태리식 아침식사~ 점점 더 맘에 드는데요~^^ 베네치아 본섬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서 메스트레역에서 기차표를 삽니다 가격은 1.45유로이고 10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기차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어서 아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플랫폼에 설치되어 있는 개찰기에 티켓을 체크해야만 벌금을 피할 수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플랫폼 한쪽에 마련된 색색가지 쓰레기통이 깔끔하네요 종류별로 분류해서 버리는 건 알겠는데요 왼편에 긴 초록색 쓰레기통은 뭐죠? 자세히 들여다보니 담배꽁초만을 버리는 .. 더보기
피렌체에서 베네치아로~ 오늘 저녁에는 피렌체에서 베네치아로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스케줄~ 피렌체에서 당일치기로 피사를 다녀오는 것이 시간이 모자라지나 않을까 해서 약간의 부담도 있었지만 피렌체에 도착하니 오히려 시간이 남네요 첫날 맛보고 반해버린 피렌체 이팡의 버블티~ 이팡은 밴쿠버에도 있는 대만의 체인 버블티점인데요 버블티 마니아인 우리 딸이 밴쿠버에서도 즐겨 찾는 체인점이에요 같은 이팡인데도 이태리의 버블티가 훨씬 맛있다나요? 피렌체에서 첫날 먹어보고는 가기 전에 한번 더 먹어야 한다고 벼르더니 베네치아로 떠나야 하는 틈새시간을 이용해서 결국 다시 또 오고야 말았습니다 우유를 베이스로 하는 브라운 슈가 버블티인데요 베이스가 되는 우유 맛이 밴쿠버보다 훨씬 맛있다나요? 북미와 유럽의 우유의 가공과정이 다른 탓이라고 합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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