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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맛집

캐나다의 맥도널드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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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의 대명사는 햄버거,
햄버거 하면 맥도널드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맥도널드는 1955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근처의 Des Plaines라는 곳에서
Ray  Kroc이라는 사람과 맥도널드 형제에 의해
1호점이 개설되었답니다
1호점은 현재 박물관으로 보존되어 있다네요

레이 크록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맥도널드 형제의 작은 햄버거 스탠드를 방문하게 되는데요
많은 사람을 빠른 시간에 서비스하는 것에 힌트를 얻어
맥도널드 형제와 함께 1호점을 오픈했다고 해요
어느 곳에서나
같은 맛과 질의 음식을 서비스한다는 정신으로
3년 만에 1억 개의 햄버거를 팔아치우는
대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지금은 전 세계에 4만여 개의 매장을 가진
패스트푸드의 대표 주자가 되었답니다
 
사실 여행을 떠나서 현지 음식 찾기에 지치면
먼저 맥도널드부터 찾게 되더라고요
어디서든 같은 맛이기에 모험할  필요가 없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근처 어딘가에 틀림없이 있고요
 
해외점포 1호는 1967년에 밴쿠버 광역시의
리치먼드에 오픈되었다고 하는데요
 밴쿠버의 맥도널드는 어떤지 잠깐 기웃거려 볼까요?

북미의 맥도널드는 거의가 단독 건물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매장이 Drive Thru를 갖추고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 많답니다
캐나다에서 24시간 영업이라니~~
흔치 않은 비즈니스 형태입니다

매장 내에서는 두 가지 주문 시스템이 있습니다
오른쪽 오더라고 쓰인 곳에서
직원에게 직접 주문할 수 있고요
앞쪽에 설치되어 있는 기계에 직접 주문 내역을 넣고
셀프 오더를 할 수도 있어요
기계 스크린에 메뉴를 보고 직접 메뉴를 고르면
주문내역과 번호가 출력됩니다
콜랙트라고 쓰인 왼편 화면에 내 번호가 뜨면
음식을 받아가면 되겠죠?
서서 기다려서 내 음식을 가져가는 대가로
무시무시한 15퍼센트의 팁이 없으니까
그것만 해도 절약하는 느낌이 드는 착한 곳입니다
다 드시고 난 후에 쟁반과 쓰레기를 직접 치우고 가는 것도
15퍼센트 절약의 대가이니까 기꺼이 해내지 말입니다~^^


5월 10일 맥해피데이 스티커가 예쁘게 웃고 있네요
맥해피데이는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자선재단 RMHC에 매년 기부금을 전달하는 자선 행사입니다
해피밀이 판매될 때마다 10센트씩 모으고
다른 행사나 도네이션을 통해서 모금된 금액을
자선단체에 전달하는 연례 자선 바자회 맥해피데이!
나는 올해 해피밀을 얼마나 사 먹었나?
잠시 생각해 봤네요~^^

음료수를 주문하면 빈컵을 줍니다
오직 코카콜라 회사 제품으로만 되어있는 음료수 바에서
취향대로 음료수를 담을 수가 있어요
다이어트 콜라, 환타, 과일소다, 아이스 티 등…
아마 한국도 비슷할 거 같네요

요렇게 케첩에 후추를 솔솔 넣어서
프랜치 프라이를 찍어서 드셔보세요
후추의 매콤함과 케첩이 어우러져
프랜치 프라이의 풍미를 업그레이드시켜 준답니다

매장에 따라 어린이 놀이터가 마련된 곳도 있어요
어린이들은 안에서 놀고
부모는 유리창 밖에 앉아서 편하게 햄버거를 먹으며
아이들이 노는 것을 지켜볼 수가 있답니다

오래전 한국의 맥도널드 갔을 때
깜짝 놀랐던 일이 생각납니다
그때는 우버 같은 배달 업체가 없던 시절이었거든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미 오토바이를 매장 앞에 쭉 세워두고
맥도널드 자체 배달을 하고 있었습니다
배달!!!!
맥도널드가 배달이라니요?
그때만 해도 이곳에서는 상상도 못 하는 일이었답니다
지금은 여기도 우버나 도어대쉬 등 배달 업체를 이용해서
맥도널드까지 배달이 가능한 세상이 됐다네요
레이 크록 창업자도 맥도널드 형제도
천국에서 이런 사실을 아시면
무릎을 치며 놀라워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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