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츠포드 몰을 돌아다니다 보니까
시간이 어느새 훌쩍 지나갔어요
약간 늦은 점심을 먹으러 몰을 빠져나갑니다
아보츠포드 시내 쪽으로 들어와서
소문난 맛집을 찾아갔어요

33643 Marshall Road Abbotsford
구글 평점 4.4

약간 오래된 듯한 상가 건물에
외관은 그다지 눈길을 끌지 못하고 평범했습니다
낡은 검은 간판 탓인지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반전이네요
실내는 환하고 깔끔하더라고요

손을 씻으러 화장실을 갔는데
큰 그림, 작은 그림, 갤러리처럼 걸려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네요~^^

Dinner Bento A
Half dynamite roll, teriyaki (chicken or beef or salmon), prawn & vegetable tempura, daily special, rice $23.99
그리고
House Roll
Crab, cucumber, tamago, avocado, shrimp, salmon topped with spicy mayo sauce $15.99
벤토는 비프벤토로 시켰어요
튀김도 아삭하니 맛있고 샐러드도 상큼해서 좋았습니다
서빙하시는 분이 추천하셔서 하우스 롤을 먹어 봤는데요
매운 마요소스가 아보카도와 게살의 고소한 맛과
아주 잘 어울리더라고요

Spicy Salmon Roll 8 pcs
$7.9

Seafood Udon $17.99
가격을 더 받더라도
씨푸드가 좀 더 푸짐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싶었던
아쉬운 씨푸드 우동이었네요

회덮밥 $26.99
모양도 예쁘고 회도 많았고 야채도 듬뿍~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았답니다

한국 분이 주인이시라 다른 한국요리 메뉴도 있었어요
불고기, 갈비, 심지어는 쫄면도 메뉴에 있더라고요
어설프게 중식, 일식, 한식을 짬뽕으로 하는 식당도 있지만
이곳은 제대로 된 일식에
한식은 보너스로 하는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늦어진 점심시간 탓에
시장이 반찬이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맛있고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이제 1박 2일의, 짧아서 더 소중했던
딸부부와의 여행을 마치고 각각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어느 날 또다시 함께할 다른 여행을 꿈꾸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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