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지 맛집

커클랜드 뷰맛집 - 비치하우스

반응형

Kirkland (커클랜드)로 점심을 먹기 위해 왔어요
커클랜드는 워싱턴주에 위치한 도시로
시애틀과는 차로 약 20분 정도 거리입니다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지만
우리에게는 코스코에서 늘 보아왔던
코스코 자체 브랜드 이름인
커클랜드로 익숙해진 지명이기도 합니다

워싱턴 호숫가에 위치한 레스토랑 비치 하우스
호숫가에 위치했으니 뷰가 좋으려나요?
그런 기대를 안고 식당에 도착하니
거의 3시 가까이 됐네요

6023 Lake Washington Blvd NE
Kirkland, WA
구글 평점 4.3

작은 오두막처럼 생긴 하늘색 건물이 바로 비치 하우스예요
허름해 보이긴 해도 왠지 운치 있는 건물이었어요
먼저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예약해 두고
잠시 건물 뒤쪽에 호숫가를 둘러봤어요

멀리 시애틀 빌딩라인이 보이네요
이 호수가 바로 워싱턴 호수입니다
워싱턴호수(Lake Washington)는
미국 워싱턴주 서부지역에 위치한 대형 호수 중 하나입니다
이 호수는 시애틀(Seattle)과 벨뷰(Bellevue)
그리고 커클랜드(Kirkland)에 걸쳐있고
호수 주변에는 많은 레스토랑, 카페, 상점, 공원 등이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고 해요

여름이면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을 듯하네요
낚시도 할 수 있을 거 같고요
산과 호수가 조화로운 도시 커클랜드는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곳이라고도 합니다

아파트도 있네요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긴 한데
집안에서 보이는 호수 뷰가 환상적일 거 같아요
그만큼 가격도 비싸겠죠?~^^

식당 바로 뒤편에 놓인 테이블과 벤치도
여름에는 인기가 짱일 거 같네요
여름에 다시 와 보고 싶은 곳입니다

호수 구경을 마치고 안으로 들어왔어요
요일 별로 오늘의 스페셜 메뉴가 적혀있고…
앗! 3시부터 6시까지가 해피아워네요
어쩌다 보니 점심이 늦어져 해피 아워에 맞춰졌어요
해피아워(Happy hour)란 일반적으로
오후 3-4시부터 6시 정도까지 시간대에
음식과 음료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시간을 말하는데요
요즘은 해피아워를 제공하는 음식점이 꽤 많더라고요
한국에도 해피아워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해피아워에는
대개 메뉴에 없는 음식과 음료를 싼 가격에 제공하거나
메뉴에 있는 음식이나 음료는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어서 지갑이 해피해지는 ~~ 그래서 해피아워인가요?

창밖으로 보이는 호수가 고요하고 아름답습니다

창문도 넓었지만 계단식으로 바닥을 설계해서
거의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호수를 바라볼 수 있게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CHICKEN NACHOS
Pico de gallo, cheddar + jack cheeses, southwest black beans, pickled onion and jalapenos + sour cream and guacamole $11
치킨 나초 와우~~
여태껏 먹어 본 나초 중에 단연코 최고였어요

KALBI STEAK SKEWERS
Sesame ginger slaw + chives $9
칼비~ 요거 한국말 그대로 메뉴에 적혀있어요
양념이 한국식 갈비양념 그대로 맛있었네요

COD FISH & CHIPS
House-cut, tartar sauce + slaw $12
대구살로 만든 피시 앤 칲
대구는 맛에 대해 두말이 필요 없는 생선이고
함께 나온 양배추 샐러드도 일품이었습니다

CAESAR SALAD
Parmesan cheese + house-made croutons $8
아주 평범한 시저 샐러드조차도
아삭과 신선 그 자체~

MINI AHI POKE BOWL
Edamame, pickled cucumber salad, pickled onions, avocado, sriracha aioli, jasmine rice + sesame $16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진 포케인데
맛과 건강을 다 잡은 명품 요리였어요

이렇게 한상 가득 차려놓고 시원한 맥주와 함께한 해피아워
맛도 맛이었지만 요즘 같은 미쿡물가에
백 불 아래로 이렇게 먹을 수 있었음이
엄청 해피 해피 해피아워였네요~^^

나오는 길에 호숫가를 잠깐 둘러보고 사진도 남기고
해피한 시간을 만끽했던 커클랜드 비치 하우스
4.3의 구글 평점이 너무 짠 거 아닌가 생각될 만큼
만족스럽고 맛있는 미쿡에서의 런치타임이었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