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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리슨 핫 스프링 마을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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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을 나섭니다
마을로 나가서 타운 구경도 하고
온천 후에 마실 시원한 맥주도 사 오려고 해요

호텔 앞 호수 풍경이 발길을 잡네요
나뭇가지는 아직 새잎을 기다리고 있고
봄보다는 겨울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나름대로의 분위기가
고즈넉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호수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도 있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깅하기에 안성맞춤일 것 같네요
아~ 내일 하겠다는 건 아니고요
그냥 조깅하기 좋겠다~ 그거죠~~^^

여러 가지 배와 요트를 이용한 관광 상품도 팔고 있었어요
오늘은 늦어서 관광이 모두 끝났지만 말에요
호텔 로비에 위치한 관광 사무소에서
여러 가지 종류의 관광을 신청을 할 수 있답니다
이곳에 2박 이상 머문다면 요트를 타고
호수 한 바퀴 도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마을로 내려가면 여러 개의 카페와 식당들을 만날 수 있어요
큰 마을은 아니어도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라
나름 선택지가 여럿이랍니다

예쁘장한 유럽식 식당 건물이 눈길을 끕니다
저기 들어갈까?~~
아냐, 조금 더 내려가 보자~~
전에 우리 왔을 때 먹었던 피자집이 맛있었는데~~~
의견이 분분하네요
발길 닿는 대로 느낌 가는 대로 식당을 정하기로 하고
좀 더 둘러보기로 했어요

마을의 중심까지 내려왔네요
시계탑이 있고 해리슨 호수라고 돌에 이름이 새겨져 있는 곳
이곳이 해리슨 핫 스프링스의 중심입니다

해리슨~ 쓰여있죠?
여기가 증명사진 한방! 스폿이네요~^^

사스콰치 기념품점
관광지에 왔으니 기념품점도 한번 들여다봐야겠죠?

뭐, 여느 기념품점처럼 이것저것 예쁜 건 많지만
정작 사고 싶은 건 별로 없다는~^^
휘리릭~ 둘러보고 식당 찾아 다시 거리로 나옵니다

여기요~~~~ 사스콰치가 사진 찍자고
벤치에 앉아 기다리고 있네요
사스콰치(Sasquatch)는
미국, 캐나다의 로키산맥 일대에서 목격된다는
미확인 동물이라고 해요
사스콰치라는 말은 인디언 언어로
‘털이 많은 거인'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사스콰치가 해리슨 핫 스프링의 홍보모델인 거 같아요
마을 입구에서 부터 그림으로 조각품으로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거든요

빌리지 핏짜리아~
딸아이가 추천한 맛있는 피자집이라고 찾아갔는데
To go 만 가능하다고 문 앞에 써붙여 놓았더라고요
호텔에 가져가서 먹을까 잠시 생각도 했었지만
피자는 식으면 맛이 없잖아요
그래서 포기하고 다른 식당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오~ 치킨집 발견~~
요즘 밴쿠버에도 치킨집이 많이 생겼는데요
대부분 한국 분들이 운영을 하시더라고요
한국이 치킨요리 강국인 거 맞죠?
느낌에 한국 분이 운영하시는 집 같았답니다
창문에 붙은 다양한 치킨요리 사진이 맛있어 보였어요

196 Esplanada Ave Harrison Hot Springs

크지 않은 공간에 노랑 노랑 분위기~~
그런데 손님이 우리뿐이었어요
역시 예상대로 한국식 치킨요리, 한국분이 주인이었습니다

주먹밥, 여러 가지 스타일로 양념한 치킨요리와
그리고 $12.99 (그냥 신라면?) 평범했던 라면까지 시켜서
퓨전 한국식으로 저녁을 먹었어요
가격이 양에 비해 비싼 편이긴 했지만
맛으로 모든 게 용서 됐답니다
게다가 여기는 관광지니 까요~^^
우리 식구는 대부분 한식파이긴 하지만
특히나 집 떠나면 매콤 칼칼한 한국음식이 최고더라고요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가는 길에 리쿼스토어에 들렀습니다
따뜻한 온천 후에 마실 시원한 맥주를 준비하기 위해서죠
오늘의 맥주는~~~~
가벼운 느낌의 깨끗한 맛 멕시코산 코로나 당첨!!

야외에서 온천하는데 맛을 더하라고
비까지 솔솔 내리기 시작하네요
어서 따뜻한 물속으로 풍덩~ 해야지
모두 호텔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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