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여행 갔을 때 도톤보리에서 본 적이 있었던
일본식 바베큐 식당 규가쿠
밴쿠버만 해도 두 군데가 있고 캐나다 전체로 봐도
여러 군데 지점이 있는 유명한 식당이랍니다
미국에도 여러 주에 걸쳐서 여기저기 지점이 많더라고요
오늘은 다운타운에 위치한 규가쿠로
패밀리 디너를 먹기 위해 출동합니다
이 식당도 며칠 전 예약은 필수랍니다
구글 평점 4.5
규가쿠로 가볼까요~~
G3-888 NELSON ST
RBC Bank가 2층에 있고 그 아래쪽이 규가쿠입니다
입구부터 일본 느낌 제대로네요
실내는 다소 어둡지만 고기와 술이 어울리기에
적당한 조명이었어요
우리는 야끼니쿠 파티 세트를 주문했어요
야끼니쿠 세트는 식전 요리도 여러 가지 나오고
고기도 필레미뇽을 포함해서 여러 부위의 쇠고기,
포크, 치킨 그리고 새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본의 대표맥주 아사히와 삿포로를 생맥주로 즐길 수 있고
여러 종류의 사케도 마실 수 있는 곳이에요
아사히 맥주를 주문했는데
잔이 삿포로 잔뿐이라며 양해를 구하더라고요
뭐~ 두 가지 맥주를 다 마시는 기분이라 이것도 괜찮았어요
얼음잔이 보기만 해도 벌써 시원하네요~^^
청바지~~~~ 청춘은 바로 지금~~ 을 외치며
자 ~~ 고기와 함께 시원함을 마셔 보자고요
갈빗살 타르타르를 시작으로 코스요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하우스 샐러드인데요 직접 제조한 드레싱이
상큼하니 입맛을 돋워 주는 듯했어요
빛깔 고운 쇠고기가 부위별로 대기 중이에요
한 종류씩 구울 때마다 몇 분을 구워야 한다고
서버가 친절히 알려줍니다
그래도 결국 우리 느낌대로 구워 먹게 되더라고요~
불판도 수시로 알아서 교체해 주고
서비스가 일본식 식당답게 세심함이 느껴졌답니다
쇠고기를 다 굽고 나면 포크와 치킨, 새우를 서비스합니다
포크는 약간 매콤하니 제육볶음 느낌이었어요
새우도 통통해서 씹히는 맛도 좋았고
고기를 다 먹고 난 후에 입가심하는 느낌으로 먹었네요
사이드로 나오는 볶음우동,
간이 적절하니 맛나더라고요
치킨 윙도 같이 나온 소스에 콕 찍어서 얌 ~^^
오~ 소스가 맛있는데?~~
다시 한번 소스를 들여다봤답니다
Spicy tuna volcano 요거 대박이었어요
매운 참치 롤을 튀겨서 만든 음식인데요
약간 매운맛이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입안에 고소한 롤맛을 가득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맛의 롤이었답니다
마지막 디저트로 나온 꼬챙이에 끼워진 머시멜로
마치 캠핑장에 온 것처럼 불에다 살짝 구워서
과자와 초콜릿 사이에 넣으면~~~
와~~~ 그 칼로리를 다 어쩔 건지요…
그래도 무조건 먹었다는~~^^
바베큐 파티를 마치고 나오니 완전히 어두워졌어요
나무에 감긴 빨간 전구가 더 붉게 반짝이고 있네요
맛있는 음식이 있고 화기애애한 웃음이 있고
그리고 쌓여가는 행복이 있는 맛있는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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