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카페 천국이라고 할 만큼
정말 다양한 규모의 많은 카페가 영업 중인데요
한국에 오면 이곳저곳 카페 투어를 하는 것도
아주 신나고 맛난 경험이 되더라고요
오늘은 많고도 많은 유명한 카페 중에
그 이름도 어려운 모크슈라로 향합니다
거대한 빌딩 전체가 카페라고?
우리나라 카페의 규모와 다양성에
그 규모를 익히 각오한 바이지만
오~ 하고 또 놀라는 밴쿠버 촌놈입니다
모크슈라 프렌치 카페
파주시 조리읍 가곡길 138
구글평점 4.3
밖에서 보이는 커다란 통창이
아름다운 주변의 경치를 충분히 품고 있을 듯하네요
분위기 있는 카페라고 하면
물론 내부의 인테리어도 중요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물가에 위치한 로케이션이 최고 아닐까요?
모크슈라는 강변도 호숫가도 아니지만
공릉 저수지라는 조용한 물가에 위치한
예쁜 풍경을 품고 있는 카페였습니다
내부로 들어서니 건물 전면의 환한 통창과
천정의 유리창에서 들어오는 자연의 빛이
실내를 밝고 시원한 느낌으로 만들어 주고 있었고
하얀색 톤의 실내 인테리어가 그 분위기를 완성하네요
그 이름도 어려운 모크슈라~ 무슨 뜻일까?
어느 나라 말인 거지?
제 궁금증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카페 벽면에 그 의미를 잘 설명해 두었더라고요
모크슈라는 게일어로
나의 사랑, 나의 가족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게일어? 그 또한 생소한 언어인데요
게일어는 영국의 스코틀랜드에서 쓰이는
켈트계 언어라고 하는 지식을 하나 습득합니다
프랑스식 프렌치 카페라고 하는데
이름은 게일어를 사용하는 모크슈라 카페~
어떤 프렌치 스타일의 빵들이 있는지 둘러볼까요?
길고 넓은 진열대만큼이나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잠시 또 행복한 망설임 속에 머물게 합니다
프랑스 하면 크로와상을 빼놓을 수 없겠죠?
다양한 종류의 크로와상들~
흠~ 프렌치 식 맞는 거 같습니다
시네몬 빵도 선택해 달라고 자태를 뽐내고 있고요
이렇게나 종류가 많으니 뭘 먹어줘야 하나~
잠시 행복한 고민의 시간을 보내고 선택을 완료합니다
어떤가요?
보기만 해도 거부할 수 없는 모양새 아닌가요?
향긋한 파와 치즈가 잔뜩 올라간
프랑스의 대표빵인 바게트까지 선택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실내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2층으로 올라가서 모닝커피와 맛있는 빵들을 누려봅니다
공릉 저수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서
시원함과 잔잔함을 느낄 수 있었고요~
반대편 창으로는 가을로 물든 나뭇잎들이
운치 있는 가을의 느낌을 선사하고 있었어요
와~ 한국의 가을~ 참 예쁘다~~
단풍국이라고 하는 캐나다에 살면서
많이도 봐온 익숙한 단풍이지만
대한민국의 단풍은 또 나름의 은은한 멋스러움이 있습니다
주차장으로 향하면서 카페 구석에 수줍게 자리하고 있는
작은 분수대에도 잠시 시선을 멈추어 보면서
소중한 한국에서의 하루일정을 시작해 봅니다
오늘의 일정은 서울 다운타운을 누려보기~
연말 기분이 가득하다는
서울의 명동거리를 향해서 달려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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