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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맛집

일본식 크루아상 맛집 - Hazuk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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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단히 크루아상을 픽업해서 커피를 곁들인
파리지앵 같은 아침식사를 해볼까 합니다
밴쿠버 다운타운에는
여러 종류의 크루아상 전문점이 있는데요
밴쿠버 다운타운 중에서도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예일타운에 자리한
일본식 크루아상 전문점으로 가볼게요

280 Nelson St Vancouver
구글평점 4.0

’하즈키도‘ 이름만 들어도
일본 냄새가 물씬 나는 제과점이지만
사실 타이완 프랜차이즈 라고 하네요
세계 여러 곳에 스토어가 있지만
이곳이 밴쿠버 1호점으로
2022년 10월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크루아상(Croissant)은 불어로
초승달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고
크루아상하면 가장 먼저 프랑스가 떠오르지만
사실은 13세기에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에서
유래가 시작된 빵이라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공주 마리앙투와네트가
프랑스의 루이 16세에게 시집오면서 프랑스에 전해졌고
현재의 형태로 발전을 거듭하여
지금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빵이 되었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느낌이 매장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바닥이며 가구며 반짝반짝합니다

하즈키도 크루아상의 목표는
크루아상의 바삭함과 부드러움을 보장하는 것인데요
그것을 위해서 매일 현장에서 갓 구워진
후레쉬한 빵만을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픈형 주방이어서
깔끔한 위생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오븐에서 크루아상을 굽고 있는 냄새가
가게 전체에 기분 좋게 퍼지네요
아침에 퍼지는 커피 향과 빵 굽는 냄새처럼
편안하고 행복한 향기가 또 있을까나요?

하즈키도의 웹사이트를 보니까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하는 것을 고집하며
밀가루는 일본산, 버터는 프랑스산 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크루아상의 종류도 무얼 골라야하나 고민 될 만큼 다양하고
눈으로 보기에도 후레쉬함이 느껴집니다

다 먹어보고 싶지만 욕심내지 않고
한번 먹을 것만 골라봤어요
가격은 $5-$8 정도로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요
빵종류는 6개 이상을 사면
세금이 붙지 않는 것을 고려해서
딱 6개만 샀습니다

Truffle Crab
Classic crispy croissant with a juicy crab stick, exquisite truffle cream sauce, and parmesan.
트러플 크랩 2개
육즙이 많은 게 스틱, 절묘한 트러플 크림소스,
파마산을 곁들인 고전적인 바삭한 크루아상
요게 저한테는 일등이었습니다~
특히 트러플 크림소스의 고급스런 풍미가 맘에 들었답니다

Smoked Cheese Chicken
A classic crispy croissant sliced in two, baked with cheese and chicken slices giving the perfect savory flavor
훈제 치즈 치킨 2개
두 개로 얇게 썬 고전적인 바삭한 크루아상,
치즈와 치킨 조각이 올려진 완벽한 짭짤한 맛의 크루아상,
치킨을 좋아하는 딸아이를 위한 선택이었어요

Fresh Fruit Pie – Blueberry
Creamy custard sauce wrapped in tasteful mille-feuille, topped with fresh blueberries
신선한 과일 파이 – 블루베리 1개
신선한 블루베리를 얹은
세련된 밀푀유에 싸인 크림 커스터드 소스
디저트처럼 마지막에 먹기에 딱 이더라고요~^^

Butter Garlic
Perfect fusion of rich garlic, parsley, black pepper and buttery croissant
버터 마늘 1개
풍부한 마늘, 파슬리, 후추, 버터 크루아상의 완벽한 융합,
자꾸만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이렇게 여섯개로 어렵사리 결정했네요
아직도 빵의 따스함이 박스를 통해서 손으로 느껴집니다
서둘러서 오픈 시간에 맞춘 보람이 있네요
행복한 고민 끝에 완성된 포장된 박스를 들고
오늘의 아침식사를 셀프 배달하러 집으로 갑니다
향긋한 커피와 최상의 맛 크루아상으로
맛있는 아침을 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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