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버블티 - 젠주단

버블티가 건강한 음료인가요?
그건 아닌 거 같은데…
일단 펄이 쫄깃한 떡 같은데 탄수화물이겠고요
베이스가 되는 티 또한 카페인 다량 함유 일 테고요
흑설탕이나 브라운 슈가 등
설탕으로 만든 시럽도 들어가고요
어쨌든 건강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는 듯하죠?
그런데 건강한 버블티가 있다고 하네요

290 Robson Street Vancouver

밴쿠버 다운타운 도서관에서 대각선으로 건너편에 있어요
본국인 타이완에 42개의 스토어가 있고요
세계 12개국에 100 여개의 지점이 있다네요
캐나다에는 8개의 지점이 있는데
그중에 4개가 밴쿠버에 있더라고요
13년의 전통을 가진 버블티 체인입니다

젠주단이라…
이름도 특이하죠?
펄을 뜻하는 진주 모양의 약이다 뭐 이런 느낌인데요..

2009년에 타이완에서
불량식품이 크게 문제화되었던 것을 계기로
창업자 부부가 건강한 버블티를 만들어 보자 했었다네요
연구를 거듭한 결과
오직 천연 재료만으로 프리미엄 티를 만들고
스페셜 블랙슈가로 펄을 만들어
트랜스 지방이 없고 혈액 순환에 효과가 있는
진주단 버블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내부로 들어서니 약초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좁은 공간이지만 주문하는 카운터는
밝고 환해서 느낌이 산뜻합니다

좁은 공간에 좌석이라고는 사진에 보이는 게 전부입니다
벽면에 한약방 약장 같은 것이 있는데
분위기가 약초 냄새와 어우러져
완전 건강~ 건강~ 했답니다

건강을 위해 브라운 슈가 버블티로 야식을 ~ㅎ
다른 곳보다 약간 비쌌지만 맛도 있어서 다 용서가 됐답니다
혹시 한국에도 지점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특이한 건강 버블티 점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