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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맛집

프랑스식 베이커리 카페 - Faubo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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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거리 밴쿠버 예일타운에 자리한 카페,
프랑스식 베이커리로 유명한 포부르입니다
프랑스어로 쓰여있어서 간판 이름도 읽기가 어렵네요

붉은 벽돌로 지은 빌딩들이 늘어서 있고
빌딩마다 들어선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어느 곳을 선택해서 들어가야 할지
선택장애를 일으키게 만드는 곳이 예일타운입니다

항상 최고의 위치에 자리 잡는다는 스타벅스,
밴쿠버의 핫플레이스인 예일타운에서도
최고의 사거리 코너라고 할 수 있는
스카이트레인역 바로 앞 사거리의 한 코너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 스타벅스의 건너편의 또 다른 코너에서
의연하게 스타벅스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카페가
이름도 발음하기 어려운 Faubourg입니다
카페 이름이 영어는 아닌 거 같은데요~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랑스 느낌이 나는 단어 아닌가요?
맞아요~ 프랑스식 베이커리 카페 포부르인데요
밴쿠버 지역에만 지점이 네 군데가 있는
13년의 역사를 가진 카페라고 합니다

769 Hornby Street Vancouver
구글평점 4.1

구글 평점이 4.1~
이 정도면 스타벅스와 대적할 만큼의 점수는 되는 거 같네요

입구에도 햇빛을 즐기며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야외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이제 프랑스식 카페를 누리러
안으로 들어가 보도록 할까요?

들어서자마자 천장에 달린 샹들리에가 눈에 들어옵니다
프랑스의 고성에 가면 있을 법한
고풍스럽지만 세월을 머금은 듯한 느낌의 장식이네요

카페가 그다지 넓지는 않은데요
유럽에 가면 만날 수 있을 거 같은 작은 카페~
소박하지만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창밖으로 예일타운의 거리풍경을 볼 수 있는
창가 자리로 테이블을 정하고
주문을 하러 카운터로 가봅니다

강아지와 함께 커피타임을 즐기러 오신 손님~
앞에서 주문을 하고 있는 동안
재빨리 메뉴판과 쇼케이스 안의 베이커리를 스캔합니다
무얼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시작해 볼게요

프랑스 느낌 물씬 나는 바게트~
검은색 바게트는 왠지 건강한 느낌인데요?

크루아상으로 만들어진 샌드위치도 먹음직해 보이지만
우리는 디저트를 목적으로 카페에 왔으니
식사대용인 샌드위치는 패스입니다

과일 샐러드와 작은 크기의 케이크들~
여기에 우리가 원하는 것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프랑스 하면 생각나는 과자~
색색가지 마카롱도 빠지면 섭섭하죠
비싸서 그렇지 겉바속촉~ 진짜 맛있는 디저트 아닌가요?  

짧게 스캔해서 빠른 결정으로
재빨리 주문을 완료했습니다

핫초콜릿과 블랙커피~
그리고 그릇에 담겨있는 떠먹는 티라미수로
오늘 우리의 디저트 타임을 즐깁니다
스푼으로 달달한 티라미수를 입에 한입 떠 넣고
향긋한 커피를 한 모금 머금으면~
잘 조화된 향긋함과 달달함에
하루의 피로가 다 녹아버리는 느낌입니다
창밖으로 활기찬 예일타운의 거리풍경을 즐기며
포부르에서 느긋한 커피타임을 즐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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