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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커피

베르사유 궁전 가는 길 너무도 피곤했던 탓이었는지 첫날은 시차도 관계없이 아주 푹 잘 잤습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이번 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편안하게 잠을 잔 날이었네요 무슨 말인지 오늘이 지나갈 무렵 알게 되실 거예요~^^ 오늘은 베르사유 궁전을 둘러볼 계획이에요 두 번째날 아침은 호텔 뷔페로 시작합니다 이비스 호텔 로비에 있는 뷔페 식당입니다 1인당 12유로면 가격도 괜찮은 편이죠? 대부분 유럽의 아침식사는 미국의 아침식사에 비해서 무척 간단한 편인데요 유럽식은 콘티넨탈 브랙퍼스트라고 해서 여러 가지 빵 종류와 햄, 치즈 정도의 차가운 음식들을 위주로 서비스되니까 간단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겠죠? 반면 아메리칸 브랙퍼스트로 불리는 미국식은요 빵 종류 외에도 스크램블 에그 등 계란요리가 있고요 구운 베이컨이나 따뜻한 소.. 더보기
파리에서 만나는 한국말 - 사랑해 벽 사크레 쾨르 대성당을 돌아보고 아까 트램을 탔던 곳과는 다른 방향에 있는 사랑해 벽을 보러 내려갑니다 예비 차원에서 목적지 한 곳이 끝나면 그리 급하지 않아도 화장실을 들러서 움직이는 게 좋을 거 같더라고요 그런데 성당 안에는 화장실이 없었어요 성당을 나서니 앞에 있는 카페 앞 칠판에 화장실이라고 쓰여있네요 오~ 반갑긴 한데 저렇게까지 써 놓은 이유는? 가게 입구로 가니 문 옆에 큼지막하게 쓰여 있었어요 ‘화장실 2유로, 카페 이용객만 무료’!!! 그런데 2유로? 와~~ 3000 원이라고요? 뭘 사 먹어야 하나 생각해 보니 별로 먹고픈 것도 없고, 무엇보다 딸아이가 그냥 가자고 하네요 아직은 괜찮으니 그냥 다음 목적지를 향해 구글맵을 켜고 내려갑니다 근데 구글맵 없을 땐 어떻게 다녔지? 맞아요~ 종이지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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