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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호수

밴쿠버에서 시애틀 가는 길 기차는 캐나다 국경을 넘어서 미국 땅으로 들어섰어요 가을임을 말해주는 붉으스레 한 옷을 입은 나무가 미국땅으로 들어온 것을 환영합니다 어서 와~ 3개월 만에 또 왔네~~ 그러게요 지난 8월에 차를 가지고 시애틀에 다녀왔으니 3개월 만에 다시 하는 시애틀 여행이네요 시애틀을 자주 가게 되는 이유는요~ 제가 시애틀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사실 밴쿠버에서 하루 이틀 만에 다녀올만한 여행지가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답니다 땅이 워낙 넓어서 더 많은 시간이 있어야 선택지가 많은데 그래도 쉽게 낼 수 있는 시간 안에서 제가 좋아하는 시애틀 여행이 가능해서 그나마 행복합니다~^^ 기차는 밸링햄을 지나서 고요한 호수를 배경으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어요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지형 탓인지 이곳은 날씨가 흐릿한 느낌입니.. 더보기
시애틀의 잠 안자는 밤 - 햄튼인 리뷰 시애틀 다운타운을 벗어나서 동쪽으로 20분 정도 차로 달려가면 Redmond라는 도시가 나옵니다 바다처럼 보이는 워싱턴 호수를 가로질러서 오늘 예약된 호텔이 있는 Redmond로 갑니다 시애틀과 레드먼드를 잇는 도로는 통행료를 내야 하는 유료도로였어요 차가 지나가면 자동으로 번호판이 찍혀서 우편으로 통행료 청구를 한다고 되어 있었는데요 캐나다 번호판은 청구할 방법이 없는 탓에 결과적으로 무료이용이 되었답니다 레드먼드는 시애틀의 실리콘밸리 같은 곳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비롯해서 미국의 닌텐도 헤드쿼터, 아마존의 인터넷 위성산업 회사인 카이퍼, 페이스북의 새로운 이름인 메타, 아스트로닉스, 등 유명 하이테크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우리가 이곳으로 호텔을 정한 이유는 내일 오전에 마이크로소프트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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